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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하는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회가 16일 오사카시에서 개막했다. 

극우세력이 보내는 <개최하면 실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이 오사카 측에 배달되는 등 일본 내 극우세력의 격렬한 항의에, 전시회는 현지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3일 엘·오사카에 배달된 협박문에는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경고한다. 전시 시설의 파괴, 인적 공격을 포함한다.>고 위협하며 전시회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난 14일에는 <사린>이라고 쓰인 문서와 액체가 든 우편물이 배달돼 근무 중이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앞서 극우세력의 격렬한 항의로 엘·오사카 시설관리자가 지난달 25일 전시장이용승인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현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 실행위원회>의 소송의 승소로 전시장 사용이 가능해졌다.

16일 개막한 전시회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세홍작가가 아시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연작물 <겹겹-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도 선보인다. 

지난 6일 개막이후 폭죽추정물질배달사건으로 8일 중단된 <표현의부자유전·나고야>에서 전시된 작품 대부분이 <표현의부자유전·오사카>에서 다시 전시됐다. 

<표현의부자유전·오사카>가 열리는 엘·오사카 앞에서는 연일 극우세력의 전시회반대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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