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학선거 투표율미달로 연장투표 진행
2014.11.21 01:07
서울대총학생회선거가 투표율미달로 사흘간 연장투표를 시행한다.
20일 서울대총학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총학생회선거 최종투표율이 36.5%로 개표 기준인 50%를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학생회선거는 물리천문학부 주무열씨가 회장후보로 단독출마했으며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서울대선거세칙에 따르면 투표율이 37% 이상이거나 37% 미만이더라도 예상총투표율 산정 공식에 따라 연장투표로 50%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질 때 연장투표를 한다.
서울대총학생회선거가 투표율미달로 연장투표나 재선거를 치르는 것은 올해로 12년째다.
서울대 선관위는 투표율을 끌어올리려고 학생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는 행사도 벌였지만 결국 5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재 서울대총학생회는 이경환 전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되면서 공석인 상태며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