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8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786일째, 연좌시위를 149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지킴이가 경찰에 의해 불법강제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반일행동에 따르면 극우유투버 김상진이 극우들의 망언망동의 구호가 담겨있는 자이언트폴대를 농성장에 밀고들어와 지킴이와 시민들이 이를 막아나섰다.
이어 해당 극우는 지킴이들의 몸을 치며 멱살까지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지만 경찰들은 오히려 본인이 폭행을 당했다는 황당한 극우의 주장을 믿으며 피해자인 지킴이를 불법강제연행해 갔다.
더불어 경찰의 불법강제연행에 항의하던 지킴이를 경찰이 몸으로 저지하고 그 과정에서 한 지킴이는 신발이 벗겨진채 온몸이 짓눌렸으며 또 한 지킴이는 뇌진탕 타박상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반일행동은 〈지금 〈견찰〉들은 극우의 편에서 정의로운 반일투쟁을 탄압하고 있다〉며 〈소녀상투쟁을 탄압하는 극우무리와 공권력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