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6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935일째, 연좌시위를 298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소녀상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지나가던 외국인들은 소녀상과 추모공간을 오래도록 바라봤다. 소녀상을 찾아온 대학생과 시민들도 소녀상과 평화의 디딤돌을 바라본 후 추모공간에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기억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매국적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세월호참사7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도 책임자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일행동은 <진정한 해방을 맞지 못하며 민중들의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고있다>·<진정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실천에 나서야한다>며 투쟁으로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겨야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