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정부대변인 마쓰노히로카즈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녀상과 관련해 <2015년 양국합의에 따라 일본정부가 공관의 안녕과 위엄을 유지하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음을 한국정부가 인식하고 있고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확인했다>라고 망언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누차에 걸쳐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왔고, 앞으로도 요구해 나갈 생각>, <국가끼리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라며 일본정부의 기존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18일 반일행동은 토요투쟁에서 <히로카즈관방장관이 한일합의를 들먹이며 소녀상철거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우리 청년학생들이 매국적인 한일합의의 소녀상철거조항에 반대해 농성을 시작한지도 오늘로 2181일째지만, 6년전이나 지금이나 일본정부의 주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일행동은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한일합의의 완전한 폐기가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투쟁을 완강히 전개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앞서 소녀상은 2011년 12월14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제1000차 정기수요시위때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처음 제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