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청 앞에서 반일행동은 〈반일운동탄압규탄! 친일극우견찰청산!60시간비상행동〉선포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60시간비상행동기자회견문]
반일운동 탄압하는 친일친극우<견찰>을 깨끗이 청산하고 참민주주의를 실현하자!
친일친극우<견찰>이 반일운동탄압에 광분하고있다. <견찰>은 지난 소녀상연좌농성을 <불법집회>라고 낙인찍고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온라인문화제·기림일추모전야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까지 소환장을 남발했다는 것이다. <견찰>의 소환장남발은 친일극우무리들이 자신들을 <매국노>라 규탄한 지킴이에게 모욕죄·재물손괴죄로 고소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자행됨으로써 친일극우무리와 <견찰>의 심각한 결탁관계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친일극우무리들이 소녀상을 중심으로 자행해온 불법·망동에 대해 <견찰>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친일극우무리들은 소녀상주변에 감히 욱일기를 내걸고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성폭력·욕설·망언을 해대며 모욕했다. 소녀상지킴이들은 후안무치한 친일극우무리들의 온갖 불법·만행을 저지하고 그들이 해대는 모욕적인 언행을 투쟁으로 맞받아치며 지금까지 투쟁을 전개하고있다. 그럼에도 <견찰>은 철저히 친일극우무리들을 비호·방조하며 소녀상지킴이의 정의로운 활동을 가로막기 위해 불법·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는가. 급기야 소환장남발망동을 벌이는 <견찰>을 보며 우리는 친일극우무리와 한패로 돌아치는 <견찰>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
<견찰>의 친일친극우성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근본체질이다. <견찰>은 일본침략세력에 부역하며 항일운동세력·애국민중을 탄압하더니 1945년 미군정이 들어서자 친일<견찰>에서 친미<견찰>로 탈바꿈해 애국민주세력을 학살하는데 앞장섰다. 대표적인 친일<견찰>이자 일제강점기 <고문왕>이라 불리던 노덕술이 미군정하에서도 <견찰>노릇을 하면서 항일투사 김원봉을 고문한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다. <견찰>은 2009년 서울<견찰>청홍보관에 일제강점기 <견찰>제복사진을 전시하며 자신들의 뿌리가 친일<견찰>에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견찰>의 친일친극우성은 친일파에 뿌리를 둔 민족반역무리와 결탁해 오늘날 반일운동을 야비하게 탄압하는 것으로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리는 오늘 친일친극우<견찰>을 청산하기 위한 60시간비상행동을 선포한다. 반일투쟁을 전개하는 소녀상지킴이와 정의로운 민중들에게 <견찰>이 소환장을 남발하는 망동은 비단 <견찰>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정권의 친극우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물론 문재인정권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정권을 크게 비판해오지도 않았다. 허나 문정권이 선임한 <견찰>청장 김창룡이 친미<견찰>, 정보<견찰>출신이며 김창룡의 지시하에 <견찰>이 반일운동을 극심히 탄압하는 것을 보며 결국 문정권도 박근혜반역권력과 본질상 다르지 않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문정권이 진정 <견찰>악폐청산의 의지가 있다면 친일친극우<견찰>우두머리 김창룡을 우선 해임하고 <견찰>악폐를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 <견찰>악폐청산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민주주의과제다. 우리는 친일극우무리·<견찰>악폐를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0월19일 <견찰>청앞
60시간비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