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보도(논평) 130]
<군사일체화>로 동아시아에 핵전쟁을 불러오는 미제국주의와 일본군국주의를 규탄한다
1. 미국·일본정부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주일미군사령부강화와 <군사일체화>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회담에서 미국의 일본방위의무대상에 우주공간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합의가 이뤄지면 현재 일본의 육·해·공영역과 사이버공간에 적용된 미국의 일본방위의무가 우주공간까지 확대된다. 더해 미국은 <일본 도쿄도 요코다에 있는 주일미군사령부에 일본에 배치된 미군 육·해·공·해병대통합지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호전성을 드러냈다. 미국은 동북아의 정세가 첨예해지자 주일미군사령부를 강화해 일자위대와 벌일 통합군사작전도 준비하고 있다.
2.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섬에 해병연안연대를 창설·배치한다. 이는 대만전이 실제 터지면 중국 항공모함전단이 제해권을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해양진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이유로 역내에서의 제국주의적 패권장악에 골몰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일본은 난세이제도에 미사일과 탄약 등을 보관할 무기고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며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에 있는 육상자위대주둔지에 지대공미사일부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일본정부가 <방위력증강계획>이란 미명하에 대만인근에 무력을 집결하며 동아시아내 핵전쟁위기를 심화하고 있다.
3.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윤석열친일매국정부가 고개를 조아리고 있다. 최근 국방부장관 이종섭은 <한반도를 대상으로 반격능력을 행사할 때에는 우리와의 협의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굴욕망언으로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을 대놓고 옹호했다. 친미호전적이며 친일매국적인 윤석열정부가 있는 한 한반도·동아시아는 핵전쟁직전상황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친미호전세력들을 앞세워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를 불러오는 미제침략세력과 동아시아전쟁의 돌격대노릇을 하는 일군국주의세력을 배격하고 친미친일호전매국의 윤석열정부를 퇴진시켜야만 한반도·동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
2023년 1월11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