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독재정권을 규탄하며 분신항거한 박승희 열사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와평전이 만들어진다.
지난 27일 박승희열사추모행사위원회는 박승희 열사의 다큐영화와 평전을 각각 11월과 12월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큐영화와 평전은 박승희 열사의 고교, 대학동창, 은사, 박승희 열사를 치료했던 의료진 등 30여명에 대한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추모행사위원회는 시사회를 거쳐 다큐영화를 출품할 계획이다.
추모위원회 김태현 사무국장은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품고 떠난 박승희 열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다큐영화와 평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평전은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추모위원회는 박승희 열사 사망 30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했고, 이달 30일까지 전남대학교 봉지에서 <박승희 열사 및 91년 열사 투쟁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