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8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998일째, 연좌시위를 361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소녀상농성2000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농성2000일을 준비하며 2000일에 임하는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소녀상농성초기부터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을 응원해온 시민들의 마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일행동이 <고로케아버님>이라 일컫는 한 시민은 매일같이 소녀상에 들러 반일행동에게 고로케와 간식을 선물하며 반일행동의 투쟁을 묵묵히 응원했다.
반일행동은 <우리의 2000일은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시민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우리 모두의 역사다>·<우리가 만들어낸 2000일을 더 가열찬 반일투쟁의 장으로 만들기위해 모두 함께하자>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굴함없는 반일투쟁으로 전진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