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2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02일째, 연좌시위를 365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56년전 한일협정이 체결된 날이었다. 박정희군사파정권하에서 체결된 한일협정은 최근의 일제강제징용피해자 손해배상소송 기각판결을 비롯해 계속해서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 이에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제2의 한일협정>을 폐기하고 민족자주를 실현하자!> 논평발표를 진행했다.
반일행동은 <한일협정은 50년후 2015한일합의로 반복되었고 <한일합의폐기>를 외치며 시작한 소녀상농성은 2000일이 넘었다>·<일제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로 작용하며 민족반역무리들이 난동을 부리는 발판이 되는 매국적인 합의들을 폐기하고 반일투쟁에 승리하는날까지 우리는 계속 전진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반일행동의 저녁라이브가 진행되는도중 친일극우가 소녀상에 난입했다. 친일극우는 <소녀상의자에 앉아 쉬어도된다>·<당신들이 제지할 법적근거가 없다>며 소녀상정치테러를 자행했다.
그럼에도 친일<견찰>은 친일극우를 적극 제지하지않으며 현장에서 친일극우에 의한 소녀상정치테러행위가 지속되도록 방조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의자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의미를 가진것이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고 소녀상에 정치테러를 자행하는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분노하며 <여전히 소녀상을 향한 철거위협·정치테러가 자행되기에 우리의 반일투쟁은 더욱 물러설 수 없다>·<2000일을 넘은 우리의 투쟁은 더 많은 민중들과 더욱 가열찬 반일투쟁으로 전진할 것이다>고 투쟁의 결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