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7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07일째, 연좌시위를 370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소녀상농성장에 폭우가 쏟아진 날이었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은 소녀상을 보고는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한 시민은 차에서 내려 소녀상농성장을 둘러보고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가기도했다.
반일행동은 <시민분들이 소녀상을 보면 우리민족의 아픔이 생각나 쉽사리 지나치지못하신다>·<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식민의 한이 남아있기 때문이다>·<같은 민족의 탈을 쓰고 우리민족의 아픔을 들쑤시는 민족반역무리들을 완전히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며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