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1일부터 14일간 당진시 300세대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당진지역아파트경비노동자휴게공간 실태조사에 다르면 경비초소와 분리된 휴게공간이 있는 경우가 전체43.6%에 불과했다.
또한 별도의 휴게공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창고개조, 컨테이너 등 현실적으로 사용이 열악하고 불가능한 경우가 다수였다.
경비초소와 휴게공간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거나 휴게공간에 화장실, 에어컨 등 기본적인 휴게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휴게공간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휴게공간설치여부와 별도로 실제 식사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25.6%만 휴게공간에서 식사를 한다고 응답했고, 74.4%의 경비노동자는 휴게공간이 아닌 경비초소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초소에서는 화장실에서 밥솥, 전자레인지 등 조리기구를 두고 식사하는 경우가 다수인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