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인근에서 친일극우무리의 난동이 계속되고 있다. 22일에도 친일극우무리들은 수요시위 시작전부터 차량을 몰고 등장해 망언·망동을 이어갔다.
이날 친일극우무리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의 학살사진에 <총살당한 위안부?>라고 적어두는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또 자신들의 집회차량에 <가짜 위안부 이용수를 처벌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내뱉었다.
극우무리는 수요시위내내 반일행동회원들과 시민들을 향해 <소녀상은 흉물>, <반일은 정신병>이라고 소리치며 평화로운 시위현장을 방해하고 마찰을 유도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보장>을 운운하며 이들의 난동을 지켜만 보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반일행동은 <일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매국적한일합의완전폐기!> 소녀상사수결의대회와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진행하며 친일극우무리의 소녀상정치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되어도 2000일이 넘도록 (소녀상을) 지킨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라며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사회를 더럽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우리의 투쟁은 우리민족이 외세에 의해 생명도 존엄도 빼앗길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투쟁>이라며 <진정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민족의 평안을 이룩하는 날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