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29일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렌즈를 납품하는 코스닥상장사 대전공장 기술관리직에서 근무했던 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로로 인한 극단적 선택인 <과로자살>이라는 지적이다.
31살로 입사 2년차였던 서씨는 과로로 쓰러진 선배가 퇴사한 후 선배의 몫까지 일하며 매일 야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동료는 <회사는 혼자할수 있는 업무이상의 것을 시켰다>며 <욕을 안먹기 위해 악착같이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서씨의 아버지는 <항시 불안에 떨고 있었다>며 <토요일 일요일에도 근무를 하니 집에 와서도 응답을 하고 있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서씨가 생을 마감하기 하루전 직장상사와 전화내용은 충격적이다. 당시 상사는 힘들어하는 서씨에게 <갈때까지 간 것>이라며 <뒤가 없다. 멘탈이 진짜 약하다. 바뀌어야 한다.>고 막말했다.
서씨의 죽음이후 회사 측은 <업무상 재해판정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만 짧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