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전쟁동맹나토확장규탄! 한미일전쟁회담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자는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가 인도·태평양지역으로 세력확장을 획책하고,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정상은 침략전쟁을 위한 회담을 갖겠다고 망동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취지를 밝혔다. 

집회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별세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들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 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확장 규탄한다!>, <핵전쟁행각 한미일정상회담 반대한다!>, <친일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미일제국주의 핵전쟁책동 분쇄한다!>를 힘차게 외쳤다. 

첫번째 발언에 나선 반일행동회원은 <2차세계대전이후 소련과 미국의 냉전산물로 시작한 나토는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해가며 러시아를 압박했고 결국은 전쟁을 일으켰다>, < 이런 나토와 친해진다는 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의미와도 같으며 천만 우리민중을 전쟁터로 등 떠미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땅을 핵전쟁의 불길로 빠뜨리려는 윤석열무리의 발광 때문에 우리민중이 벌여나가야 하는 투쟁이 날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 <할머님들께서 30년 넘게 투쟁한 정신이 서려있는 이곳 평화의소녀상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반제반일투쟁, 윤석열무리청산투쟁, 나토해체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언자는 일본의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고자하는 검은손이 한반도를 향해 있다>, <전쟁위협이 실제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우리는 결코 가만히 있을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은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정상회담까지 진행하며 제 명줄을 스스로 잡아당기고 있다>, <<북핵대응>이라는 명분으로 만나 끔찍한 전쟁을 위한 계획을 준비중인 미국과 일본, 그에 부화뇌동하는 윤석열무리는 우리민중의 가열한 반일투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 발언자는 <미일정상회담까지 진행하며 대북대중전쟁책동을 강화하려는 모습에 기시다와 윤석열의 회담참가의 본질과 그 위험성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한몸처럼 움직이며 대북·대중·대러전쟁책동에 열을 올리는 제국주의자들과 친일친미사대무리들을 청산하지 않으면 전쟁은 필연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이냐 평화냐 제국주의냐 반제국주의냐의 역사적인 기로에 서있다>며 <반일행동은 전쟁 없는 세상 제국주의 없는 세상을 만드는 정의로운 투쟁의 길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굴함없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반일행동은 성명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를 해체하고 미·일제국주의의 핵전쟁책동 분쇄하자!>를 발표했다. 

끝으로 구호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확장 규탄한다!>, <핵전쟁회담 한미일정상회담 반대한다!>, <친일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 청신하자!>, <미일제국주의 핵전쟁책동 분쇄하자!> 를 힘차게 외친 뒤 <청년의기상>을 제창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일행동보도(성명) 116]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를 해체하고 미·일제국주의의 핵전쟁책동 분쇄하자! 

나토에 의해 한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나토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중국을 <잠재적 위협>으로 러시아를 <전략적 적>으로 명시하는 새로운 전략개념을 도입하겠다 언급하며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침략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번 나토정상회의를 통해 인도·태평양지역까지의 세력확장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내며 제국주의패권야욕에 광분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역대 일총리 최초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시다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망발하며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침략책동에 편승해 일군국주의부활을 망상하고 있다.

기시다와 윤석열의 나토정상회의참가로 한반도·아시아의 핵전쟁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에서 한·미·일은 정상회담을 통해 <핵과 미사일개발을 강화하는 북에 대한 대응>을 하겠다며 북침핵전쟁책동을 강화하는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을 획책하고 있다. 이미 25일 미국은 <안보>를 앞세워 B-1B전략폭격기를 한반도내 투입했고 일항공자위대에 따르면 B-1B 2대는 22일 괌에서 오키나와남쪽공역까지 날아와 F-15전투기 2대와 함께 요격훈련을 감행했다. 한반도·아시아에서 핵전쟁연습을 공공연히 실시하는 와중에 감행되는 한·미·일정상회담은 그 자체로 우리민족과 아시아민중을 위협하는 심각한 핵전쟁책동이다.

한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일본이 앞잡이를 자처하는 이유는 군국주의부활을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일정부는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통해 자위대의 미사일·탄약비축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획책하며 <전쟁가능한 나라>로의 전변을 시도하는 일정부는 미국·호주·뉴질랜드·영국과 침략적 경제·군사기구인 <파트너스인더블루퍼시픽>을 조작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과의 군사동맹에도 목을 매고 있다. 미인도·태평양조정관 캠벨은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요충지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트너스인더블루퍼시픽>를 만든 침략적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3차세계대전이 진행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 한반도·아시아의 핵참화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일본을 포함한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선 반제반일·나토해체투쟁에 우리민중이 모두 떨쳐나서야 한다. 미국과 나토는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반러전선을, 인도·태평양지역에서는 한국과 대만, 일본을 동원해 반북·반중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이 미국과 나토의 반러침략책동에 의한 것이듯, 우리땅과 아시아에 타번지는 핵전쟁위기의 근원은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에 의한 것이며 이에 완전히 부역하며 군사대국화를 망상하는 일군국주의세력에 의해 전쟁위기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2차세계대전의 참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한 일군국주의침략세력이 우리민중와 세계민중의 힘에 의해 몰락하는 것은 필연이다. 우리민중과 세계민중은 단결투쟁으로 모든 침략세력을 분쇄하고 정의와 평화가 살아 숨쉬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6월29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21세기청소년유니온 민중민주당(민중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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