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세대학교비정규노동문제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연세대비정규공대위)는 연대동문국회의원과 연대서승환총장과 청소·경비·주차노동자문제에 관해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19일 연세대비정규공대위는 <청소·경비·주차노동자문제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하신 총장님 말씀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시작으로 <연세대학교의 청소·경비·주차노동자들의 시급 440원 내지 400원 인상, 정년퇴직인원충원, 샤워실설치라는 당연한 요구를 외친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났다>며 <물가상승률 5.1%에 미치지도 않는 440원 임금인상을 위해 투쟁하고, 올해 정년퇴직자가 나간 자리가 충원되지 않아 적은 인원으로 힘겹게 업무를 이어가고, 이 넓은 학교에 샤워실이 고작 4개밖에 없어 샤워를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연대의 물결에 우원식국회의원, 김남주변호사를 비롯한 여러동문들도 함께해줬다>며 <국회의원들은 원청과 하청노동자가 모여 간담회를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원하청간담회형식을 취해 서로의 의견을 진중하게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18일 한자리에 모인 총장과 연대동문들이 모였고 <서승환총장은 연세대학교가 한국사회를 선도하는 학교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며 간담회제안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끝으로 <빠른 시일 내 원하청간담회 개최>, <노조요구 경청>, <직고용화문제 해결> 등을 주장하며 <노동자가 투쟁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학생들의 학습권은 자연스레 보장될 것>, <노동자와 연대하는 수많은 학생들의 존재를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