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강제징용배상해법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성균관대 재학·졸업생들이 현정부의 <친일굴욕외교>를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친일굴욕외교반대시국선언>기자회견에서 <나라와 민족을 팔아넘긴 윤석열대통령의 굴욕외교를 반대한다>, <굴욕적인 강제징용 해법 철회하라>며 현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에서도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24일 경남진주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대학생들이 <윤석열정부의 숭일·굴욕·정신승리 외교 규탄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대학생들은 <우리는 조선총독을 뽑지 않았다>며 강도높게 비판하며 윤석열정부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배상해법안과 한일정상회담 등을 문제삼았다.
교수들사이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와 동국대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고려대교수 80여명이 일제강제동원배상해법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했고, 퇴직한 교사들도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