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약13%는 소규모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은 전교생이 초등학생은 240명이하, 중·고등학교는 300명이하인 경우 소규모학교로 분류한다.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전체 1310개교 가운데 169개가 소규모학교로, 12.9%에 달한다.
초등학교 69개교(11.4%), 중학교 74개교(19.1%), 고등학교 26개교(8.2%)가 소규모학교에 해당한다.
소규모학교 중에서도 전교생이 100명이하인 초등학교는 4곳, 101~150명인 초등학교는 11곳으로 나타났다.
전교생이 200명이하인 중학교는 15곳, 고등학교는 5곳으로 집계됐다.
설립70년이 넘은 서울 강서구 경서중은 최근 학령인구감소로 2027년 3월1일 통폐합을 결정했다. 경서중의 올해 학생수는 94명으로, 서울시내중학교 중 가장 적다.
진선미민주당의원은 <학령인구감소로 서울학교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시교육청이 정확한 학령인구예측을 통해 학생배치와 소규모학교활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