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에서 〈소녀상농성1600일!전쟁범죄사죄배상!아베정부규탄!미래통합당해체!〉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희망나비 대표가 나섰다. 그는 〈일본제국주의가 멸망한지 수십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난세기의 역사는 오늘날까지도 우리민족에게 눈물없이는 말할수도 들을수도 없는 시간〉이라고 말문을 열며 이는 일본정부의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친일파들의 청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2015한일합의가 매국적이고 졸속적인 합의라고 불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지며 〈이는 할머니들의 25년동안의 투쟁과 민족의 자존 그리고 이땅의 평화를 팔아넘기며 일제강점기때와 다를것 하나없이 전쟁범죄피해자들을 다시한번 짓밟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전쟁범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어린 소녀들을 끌고가 일본군으로부터 저항을 하면 고문하고 소녀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자르고 팔을 자르고 못판에 굴리고 몸에 문신을 하고 임신을 하면 자궁을 도려내며 우리민족을 처참하게 짓밟은것이 바로 일본이다〉고 일갈했다.


이어 45년 광복 이후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를 하기는커녕 진실을 매도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하며 〈할머니는 이에 맞서 오늘날까지도 진실을 외치며 투쟁하고 계신다〉고 외쳤다. 


그는 오늘로 소녀상농성 1600일이 되었다고 전하며 〈할머니들의 투쟁을 청년으로서 지켜만볼수 없었고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받아들일수 없었고 소녀상철거를 용납할수 없었으며 파렴치한 친일매국세력들과 적반하장 아베정부에 맞서 싸우지 않을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운 겨울날 시작한 농성은 뜨겁게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소녀상옆에서 가만히만 있지 않았다〉며 〈소녀상을 보러온 시민분들에게 일제의 야만을 폭로하고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성명들을 발표했으며 서명운동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우리민족의 진정한 해방을 위해 3번의 단식농성투쟁을 전개하기도 했다고〉전했다. 


그는 〈1600일이라는 소녀상농성투쟁은 우리삶을 바꿔놓았다. 전쟁범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왜 우리민족이 평화롭게 살아야하는지 배웠다〉며 〈우리는 배운것을 실천하기위해 끊임없이 투쟁했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정부로부터 전쟁범죄 사죄배상을 받아낼때까지 투쟁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친일민족반역무리들의 준동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리민족을 계속해서 분열시키고있는 미래통합당은 지금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친일극우세력들을 언급하며 〈인면수심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사람의 탈을 쓴 짐승들. 이런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고 비판하며 〈일주일에도 몇번씩 소녀상에 찾아와 정치적테러를 하고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훼손하고 있다. 어제는 빨간원피스를 가져다 놓으며 끌려간것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짖걸였고 소녀상을 철거해야한다며 웃기지도 않은 피켓을 들이밀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다. 우리민족의 아픔을 모른채할수 없다〉며 〈우리는 여기서 아베정부를 끝장내고 그 추종세력들을 끝장내며 우리민족의 진정한 해방을 위해 투쟁할것이다. 칠수록 날카로워지는 칼날처럼 우리는 친일극우무리들의 준동과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이 계속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져 그들을 끝장낼 것〉이라고 외쳤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실업유니원 조합원은 지난 여름 대법원의 강제징용배상판결에 대해 언급하며 〈식민지 조선의 노동자로서 감당해야만 했던 통곡의 설움을 풀어나가는 첫단추였고 탐욕에 눈이멀어 침략의 길을 걸었던 일제를 단죄하는 지극히 정당하고 당연한 판결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하지만 아베정부는 사죄와 배상은커녕 적반하장식 경제보복으로 화답했다〉며 〈이에 우리민중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민족의 양심과 자주의 기치아래 반일투쟁으로 힘차게 일떠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반일투쟁의 선봉에 서지는 못할 망정 일본과 미국의 눈치만 보며 결국 외세의 압박에 굴복해 지소미아를 기어코 연장했다. 또한 일본군성노예제를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이 제외된 기만적인 문희상안을 내세우며 다시한번 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기만했다〉며 〈반민족반민중적인 지소미아를 즉각 파기하고 모든 전쟁범죄와 강제징용징병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사죄받아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12일 청와대의 경제보복조치 원상회복 공식요구에 대해 전하며 〈20만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840만의 강제징용징병문제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지 않는 한 우리민족과 일제와의 미래지향적 관계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기가 넘도록 이어온 우리 민족의 반외세자주투쟁은 결국 노동자민중의 항거로 눈부시게 빛내었다. 이 사회를 구성하는것도 가치를 생산하는것도 언제나 노동자민중이라는 기치아래에서 실업유니온 청년조합원은 언제나 투쟁하고 있는 반일행동과 함께 이 땅에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학생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척양척왜보국안민. 이 8글자는 126년전 반도위에 타번졌던 갑오년의 전사들의 외침이며 현시대에도 변하지않은 식민의 시대앞에 이땅위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새기고 외쳐야 할 민족적 양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제가 패망하고 반도 이남땅에 점령군 미군이 들어와  온갖 학살과 억압을 일삼아도 48년 4월의 제주에서 80년 5월의 광주에서 민중에 의한 민족자주의 정신은 살아남아 횃불로 타올랐고 이제는 코리아반도에서의 민족자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평화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외쳤다.


이후 아베정부의 끊임없는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대해 전하며 이는 〈그 뒤에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아베를 묵인방조하며 사실상 군사적으로 지원해주고 지금도 〈죽음의백조〉라고 불리우는 B-1B같은 핵전략자산들을 세계 곳곳에 들쑤시고 있는 트럼프정부 미제국주의가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반일투쟁은 반미투쟁과 동반될수 밖에 없는 반외세투쟁이며 반민족반민중세력인 제국주의와의 투쟁인것이며 결국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국을 빼앗기고 민족자주권을 빼았긴다면 결국 죽어나는것은 민중이다. 과거 일제와 미제에 의해 우리민족이 얼마나 많은 수모를 겪었는가. 그 수모를 회복시키려면 제국주의를 이땅에서 몰아내고 민족자주의 길로만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 무엇도 진정하게 해결될수 없다〉며 〈아직도 제국주의만을 바라보며 반민족행위 매국매족행위를 일삼는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현대판 서북청년단이 존재하고 그 뒤에 이땅을 언제든지 피로 물들게 하려는 미제국주의가 존재하는데 어떻게 일본으로부터의 과거사청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이땅에 전쟁의 위험이 걷혀지겠는가〉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민족자주의 깃발을 높이들고 가열찬 애국애족의 투쟁으로 외세의 짙은 그림자를 이땅 조국강토 위에서 걷어내고 우리민족 이땅위에서 나고 자란 모든이가 사람답게 살수 있는 새시대를 위해 투쟁해야한다〉고 외치며 발언을 끝냈다.


마지막으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대표가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소녀상농성 1600일은 반아베반일투쟁의 새로운 승리의 시작의 날이 될것이며 아베정부에겐 파멸의 시작이 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600일이라는 시간동안 아베정부는 단 한번도 욱일기를 펄럭이지 않은 날이 없다〉며 2015한일합의를 속전속결로 진행한것 또한 〈아베정부가 〈전쟁가능한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러단계의 일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는 상처와 형식적인 합의만을 남긴채 2016년도 아베가 그토록 원하던 지소미아를 체결했으며 결국 매국적한일합의 이후 체결된 지소미아는 미일남군사동맹을 강화하는 하나의 발판이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뒤흔들어 놓았다〉고 분노했다.


이어 세계최대규모 연합해군훈련 〈림팩〉과 일우주항공자위대 등 최근 일본정부의 행보에 대해 전하며 〈이러한 아베정부의 어리석은 정치에 신물난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일본자국민들 또한 생명을 등한시하고 돈만 바라보던 아베정부에 신물난지 오래다. 지금 당장 자신의 야욕을 버리고 모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민족의 분노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서도 외면당하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민중과 민족을 위한 평화는 외세로부터 도움을 받을수 없다〉며 〈문재인정권은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사죄의 일을 더이상 미루면 안된다. 지소미아파기는 우리 민중들의 요구이며 남은 임기동안 매국적한일합의폐기 또한 성사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근 미래통합당과 친일반역세력들의 도를 넘는 친일행각에 대해 전하며 〈반아베반일투쟁의 속도를 늦추며 방해하는 친일반역무리들의 행태를 가만히 둘수 없으며 우리의 투쟁을 막는다면 청년학생의 힘으로 조금도 남김없이 철저히 청산시킬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청년학생이 1600일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간고하게 투쟁해온 이유는 하나〉라며 〈이땅에 외세를 몰아내고 진정한 해방된 새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 청년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일이며 동시에 우리 민족과 민중을 위한 유일한 길이다. 그렇기에 이길은 가장 험난하고 기나긴 길이다. 허나 힘들다고 이길을 돌아가며 회피한다면 속도는 더욱 늦춰지며 결국 주저앉을수밖에 없을것〉이라며 〈지금 당장 앞이 보이지 않을수 있지만 그 끝은 가장 찬란한 승리의 빛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리의 빛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반아베반일투쟁과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 투쟁에서 그 누구보다 반일행동이 앞장서서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라!〉·〈아베정부는 군국주의부활책동 중단하라!〉·〈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폐기하라!〉·〈친일반역무리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545100762874958/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46]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고 일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1.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 전쟁책동이 노골적이다. 코로나19사태로 중지하려던 세계최대의 다국적연합전쟁연습<림팩>이 일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실시하게 됐다. 아베정부는 <이런 시기일수록 어떤 형태이든지 해야 한다>며 전쟁망언을 일삼았다. 한편 아베총리는 코로나19를 기회삼아 전쟁헌법으로의 개헌을 강행하려고있으며 군사대국화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항공<자위대>우주작전대창설·<자위대>중동파병만이 아니라 플로토늄추출을 위한 재처리공장가동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있다. 핵무기원료인 플루토늄을 이미 45톤 넘게 보유하고도 더 많은 플루토늄생산에 집착하는 저의가 무엇이겠는가. 아베정부의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에 의해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고조되고있다. 


2. 친일반역무리들의 분별없는 망동이 계속되고있다. 친일주구인 이영훈은 속편을 발간하며 온갖 거짓말로 역사를 왜곡하고있다. 또 미통당(미래통합당) 하태경은 감히 30년에 가까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의 활동을 모독하는 망발을 지껄였다. 미통당세력은 2015년 매국적한일합의에 대해 <역대 어떤 정부도 이루지 못한 외교적 성과>라고 찬양하며 일본군성노예피해자의 인격을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해왔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가로막아온 친일반역무리들은 현재 반일운동에 대해 왜곡·폄훼하며 자신들의 세력확장에 악용하려 하고있다. 미통당을 비롯한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제대로된 반일투쟁,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을 전개할 수 없다. 


3.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완전해결을 위한 소녀상농성이 오늘로 1600일을 맞는다. 우리는 2015년 12월28일 매국적한일합의가 체결되고 박근혜정부가 소녀상을 철거하려 하자 이를 규탄하며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농성1000일차에는 일군국주의부활과 동북아침략을 망상하는 아베정부에 맞서 반아베반일투쟁을 시작했다. 우리는 친일반역무리의 폭압과 기회주의세력의 박해에 한치도 굴함없이 완강히 투쟁해왔다. 우리는 소녀상농성 1600일을 맞으며 사죄배상 없는 일본정부, 그 주구노릇하는 친일반역무리와 끝까지 힘차게 투쟁할 결의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정의로운 반아베반일투쟁만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해결과 한반도·동북아의 평화보장을 앞당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민중은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하고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하라!

아베정부는 군국주의부활책동 중단하라!

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폐기하라!

친일반역무리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2020년 5월16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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