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10시 서울광화문에서 대학생동조단식단은<<세월>호특별법제정을 위한 동조단식>기자회견을 열었다.
동조단식단은 <최단 기간에 45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특별법이 국민의 뜻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의 단식이 36일째를 맞았다. 김영오씨(유민아빠)의 단식을 멈추기 위해 지금 당장에라도 유가족이 요구하는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며 <단식이 한 달이 넘어가고 유가족들의 농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동조단식의 이유를 설명했다.
숭실대정치외교학과학생회장 박태훈학우는<<세월>호참사가 발생하고 126일이 지나기까지 어떤조치나 대책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 정부, 정치인, 언론들은 유가족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있다.>며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제정을 위해 단식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최은혜학우는 <유가족이 요구하는 것은 특례입학이나 의사자지정이 아니다.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다. 근본적 대책마련 없이는 우리는 언제나 가라앉지 않은 세월호에 타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숙명여대 박세은학우는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에서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과 선전활동을 했다.>면서<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느냐. 304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죽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대학생의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동조단식에 함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조단식단은17일 단식을 시작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대학생 노란리본>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단식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대학생노란리본>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