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은 지난 9월27일 지구에서 1080만km 떨어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초속 6.1km의 속도로 충돌시켰다.
이는 소행성궤도를 변경해 지구와의 충돌위험을 피한다는 지구 방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첫실험이다.
이후 미국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실이 남방천체물리학연구 망원경으로 추적한 결과 충돌 이틀후 먼지꼬리의 크기가 3.1분각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후에 관측결과 먼지꼬리는 5만km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나사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소행성 탐사선 루시의 카메라 등으로 충돌후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현상을 관측하고 디모르포스의 궤도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나사와 유럽우주국은 이번 소행성충돌실험의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2024년 10월 <헤라>라는 이름의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