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함께 입학한 2년제대학생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기전 졸업을 했다. 2년제대학생들은 자신들의 대학생활에 대해 <잃어버린 2년>이라 표현했다.
본래 2년제대학은 오랜 현장경험이 있는 실무출신교수가 책에서는 배울수 없는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수해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제대로 등교도 못해본 채 졸업을 하게 됐다.
자동차학과의 한 졸업생은 <실습 3번중 한번만 대면강의였고 나머지 두번은 온라인강의였다>, <부품과 장비를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졸업생은 <인턴으로 취업했는데 코로나이전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한 선배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을까봐 조마조마하다>며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해 제대로된 대학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