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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등록금 1000만원시대. 만일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한다면 대학생들은 몇 시간을 일해야 할까.

 

교과부통계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2년 수도권 4년제 대학의 당해연도 평균등록금액수는 690만5000원이다. 한학기 평균등록금은 약 345만원이다.

 

구인구직포털알바몬에서 현재시급으로 급여를 제시한 103개 직종 4만6869건의 채용공고를 기준으로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채용공고 중 시급이 가장 적은 ‘프로그래머’직종의 알바시급은 4953원이다. 이 알바로 한 학기 등록금을 벌려면 697시간을 일해야한다. 하루 5시간씩, 주말도 없이 꼬박 5개월을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번 돈을 한푼도 쓰지 않아야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가장 시급이 많은 ‘피팅모델’은 시간당 1만6211원을 받지만 주 2회꼴로만 일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5시간씩 일해서 약 8만원을 번다고 할 때 5개월을 일해야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3월4일 현재 가장 시급이 높은 상위 5개 직종은 피팅모델(1만6211원), 학습지‧방문교사(1만3909원), 바(1만2658원), 내레이터모델‧판촉도우미(1만1691원), 외국어강사(1만24원) 순이다. 시급이 낮은 하위 5개 직종은 프로그래머(4953원), 정비‧수리‧설치(5029원), 아이스크림‧디저트(5038원), PC방(5083원), 제과제빵(5087원)순이다.

 

유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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