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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가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광주지검순천지청은 순천제일대교비횡령사건과 관련, 제일대총학생회장단이 이를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혐의(공갈 등)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총학생회장 김모(37)씨는 지난해 검찰의 참고인조사를 받던 중 총장의 미술품구입사건을 알게되자 학교측에 압력을 넣어 총학생회간부 등과 함께 같은 달 4박 5일 일정으로 태국을 다녀온 혐의를 받고 있다.

 

CBS와 학내복수관계자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총학생회장 김모씨와 성동제총장의 면담이후 여행이 이뤄진 것으로 김씨는 10월 29일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조사를 받았고, 면담은 11월 5일에 이뤄졌으며 그 후 약 열흘 뒤인 18일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 동안 순천제일대 이 모학생지원팀장과 총학생회장김모씨, 학생회간부 4명,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1명은 동남아시아 태국을 다녀왔으며 경비로 약 2500만원의 교비가 사용됐다. 


CBS가  여행사관계자를 통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11월은 태국여행비수기로 1인당 3박4일 태국여행 경비는 최대 150만원정도이며 7명의 여행경비는 1000만원이면 충분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이 초호화여행을 떠났거나 나머지 금액이 다른 방식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학내에서는 학교측이 검찰조사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학내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학생회 간부들에게 해외여행을 제안한 것이며 이 대가로 총학생회는 지난해 아무런 반발을 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학생지원팀장는 CBS와의 통화에서 “학생회가 먼저 제안했고 타당성을 검토해 진행된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학생회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지만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순천제일대는 총학생회와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 순천제일대총학생회는 “전임회장단문제이고 사실관계를 잘 몰라 뭐라고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순천제일대는 총장퇴진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인 신입생을 제적한 것에 이어서 총학생회의 해외여행논란까지 지난해 총장과 이사장의 비리사건에 이어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순천제일대성동제총장과 학교법인인 성심학원성규제이사장은 교비를 가지고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횡령·배임으로 각각 징역 5년과 3년이 선고된 바 있다.  


이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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