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코리아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튀니스세계사회포럼 참가자들로부터 코리아에 전하는 평화메시지를 들어보았다. 아래는 뉴욕에서 온 '월가를 점령하라' 활동가 숀(세계사회포럼국제위원)과 멜리사의 메시지다.


0401월가2인.png 

-어떻게 세계사회포럼에 참여하게 됐는지

메리사 : 우리는 워크샵에서 대화를 나눴고 그들의 경험을 나누고 다른 운동들을 교환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개인적으로 포럼에 오도록 초대했다. 우리단체는 여러 문화가 섞인 단체이다. 

숀 :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은 세계사회포럼안에서 사람들이 참여하는 공간을 여는 것이었고 대안이 되는 것이었다. 포럼안에 다른 수천개의 세션과 경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들과의 소통,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주제를 바꿔서, 코리아반도의 현재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지. 미국과 남코리아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고 있고 그것이 북코리아를 자극해 코리아반도의 전쟁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숀 : 주제를 바꾼다고 이야기 했지만, 사실 이것은 어느정도 연결돼 있다. 왜냐하면 아무도 다른 사람을 대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상적으로 그것을 반대하기 때문이다. 대표들이 다른 사람을 대변하지 않는다. 비록 그 정부가 민중들을 대표하도록 요구하더라도 미대통령 버락오바마도 모든 미국사람을 대표하지 않는다. 

비록 오바마가 단상에 올라 미대통령으로서 미국을 대변해 발언하더라도 그는 정말로 민중을 대변하지 않는다. 정부를 대변하는 그 시스템이 사실 민중들의 의지와 목소리는 대변하지 않는다. 

코리아에 두나라가 있고 전쟁상태이고 그 코리아반도의 이슈들 그 정세에 대한 비판들을 알고 있다하더라도 사람들은 그 이슈들이 무엇에 대한 논란인지 말할 수 있지만 실제 전쟁은 정부간에 일어난다.

이라크전쟁은 그 체제에 반대한 미국의 전쟁이었고, 고통을 받는 것은 바로 민중들이었다. 그것은 미국사람들과 이라크사람들 사이의 전쟁이 아니다. 이것은 전쟁에 나가는 사람들의 역사속에 기록이 돼 있고 정부가 전쟁에 나가면 민중들이 그 대가를 치른다. 

-미국은 북코리아가 핵무기로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고 나쁜 짓을 일삼는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해 생각하는지

멜리사 : 미국은 세계최대의 군사강국이며 핵무기를 보유를 하고 있다. 이런 선전을 하는 것은 위선이다. 미정부와 미국대표자들의 이런 행위들은 인정받을 수 없다. 

숀 : 개인적으로 코리아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디어의 영향이 생각에 어떻 영향을 끼치는지, 미국에서 우리가 얻는 메시지들은 너무 허위 과장돼 믿을 수 없다. 

서구나라들이 북에 대해 과장된 선전을 하는 것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를 최근에 봤는데 흥미롭고 매우 놀라웠다. 그러나 좀 이상했다. 많은 것들이 직설적이고 맞는 이야기들이었다. 어떻게 정부가 허위선전을 사람들에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저런 선전들을 미국에서 많이 접하는데 북은 단순히 악이고 끔찍하고 악질적이고 세계를 위협한다라는 굉장히 뻔하고 1차원적인 것들을 이야기한다. 다시 요점으로 돌아가면 이것은 민중들의 자결권(self-determination)에 대한 것이다. 

정부가 사람들을 이용하고 허위선전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조종한다. 서로 싸우도록 뒤에서 조종한다. 이런 부분에 제대로된 비판이 있어야 한다. 이방인으로서 비판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몇가지는 사실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미국으로부터의 힘의 논리 억압, 제어 등은 공통된 세계의 시각이다.   

-코리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멜리사 : (미)정부를 싫어하는 미국인으로서 제국주의세력들, 전쟁에 개입된 나는 진심으로 코리아사람들이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 또 코리아인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협상을 위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 나는 미국이 개입하지 않길 바라며 코리아의 문제에 간섭하지 않길 원한다. 

숀 : 이런 제국주의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나라들을 식민지화 시키는 미군의 군사개입 또한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 그것은 그 나라의 민중들이 결정할 일이지 미국정부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코리아인들을 위한 메시지는 답을 찾기 위해 정부를 보지마라, 서로를 봐라. 우리는 모두 하나다.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하며 스스로 평화를 찾아야만 한다.  

튀니스세계사회포럼특별취재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424 서울대 대학원생들을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총협의회' 출범예정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7
423 교육부, 서남대 의대 폐지 추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7
422 [서평] 노래는 다시 시작되었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8
421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 학부 학생들의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8
420 대학생들이 부모님께 하기 가장 어려운 말 “사랑해요”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8
419 조선대, 개교 이래 최초 대대적인 학과구조조정 실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8
418 '취업'때문에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8
417 탈세의혹으로 낙마한 교수, 대학에서 '소득세법' 강의해 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9
416 정기연주회 위해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연주회참석·행사비 강요 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9
415 EBS, '대학, 인생을 바꿔라' 대학생 다큐멘터리스트 모집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9
414 고려대 사범대학생회, 우리가 만드는 '해오름제'열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09
413 동명대, 블랙 해커 잡아내는 ‘화이트 해커’ 사관학교로 부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0
412 단국대, '술 없는 축제' 그 결과는?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1
411 경남은행, 지역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완화에 나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1
410 부산서 “핵항공모함 철수, 전쟁시도중단” 대학생 기습규탄시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2
409 정부차원의 철도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원 만든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2
408 한대련 “핵항공모함철수, 전쟁시도중단” 외친 대학생들 석방촉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3
407 부산대, 지역상권과 함께 만드는 신선한 축제 '2013 부산대 대동제 I&I' 시작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4
406 대학생 71.2% 한국사회에 '불만족'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5
405 한 대학교수의 '스승의 날에 쓰는 교수의 반성문'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5
404 경기대 구재단이사가 사퇴요구하는 국문과회장 뺨 때려 물의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5
403 다시보는 5월광주 ...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6
402 [인터뷰] “기억해야 될 것은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7
401 5.18광주민중항쟁 33주년 ‘다시 평화와 통일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7
400 경산지역청소노동자, 대학과 합의점 찾지 못하고 21일부터 총파업 돌입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9
399 대학이 '민주화의 성지' 이제는 옛말?… 대학가에서 5·18관련 대자보 훼손, 철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9
398 국공립대 교수들이 뿔났다… '성과급적 연봉제, 단기성과만 강요하고 교수사회 분열과 갈등 조장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19
397 정보원 '박원순서울시장제압'문건에 이어 '반값등록금운동차단공작'문건 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0
396 경기대, 학생 때린 재단이사 고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0
395 충북지역대학들 잇단 구조조정… 학생들과 마찰 불가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1
394 서울대상대로 '예산편성 정보공개' 행정심판에 승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1
393 [5.18광주역사기행참가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1
392 '일베'인증하면 학점 주고 '좌좀'들은 전부 F … 교수인증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3
391 연세대, 2013도서문화제 책과 함께 광장으로 '중도하차'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3
390 대학교수들, 경산지역 청소노동자 총파업지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3
389 ['일베'분석 연재기고] ① 이명박5년 … 그리고 파쇼들의 등장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3
388 '짓밟힌 순수미술' ... “청주대 회화학과 폐과결정 취소하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4
387 ['일베'분석 연재기고] ② 데카르트로 일베 보기 21세기대학뉴스 2013-05-24
386 조선대, 윤창륙교수평의회의장 '대학정상화'위해 무기한단식투쟁 돌입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5
385 인하대, '학생들의 단결된 힘'으로 막아낸 대학구조조정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6
384 ['일베'분석 연재기고] ③ 일베에 대한 단상 ... '너 일베충이니?'를 보고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6
383 [서평] 『한국의 레지스탕스』그들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었는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7
382 비정규직노동자에게 가장 큰 차별은 '임금'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7
381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훼손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강력히 대처”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8
380 문병동 〈세이프〉, 깐느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8
379 충남도, 지방대 수도권이전 방지를 위한 법률개정에 나섰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8
378 학자금상환원리금, 기숙사비도 소득공제받는 법안 추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8
377 중앙대 ‘학칙개정만 하면 구조조정 사실상 마무리’ … 학생들 “소통에 대한 의지부족”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9
376 세종대, 가계곤란 학생들 명단 발표해 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13-05-29
375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새로운 국제민주경제질서' 컨퍼런스개최 21세기대학뉴스 201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