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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황창규전삼상전자사장을 성균관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황전사장에 대한 임용절차를 9월 전에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전공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황전사장이 임용되면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강을 진행하는 등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성균관대가 황전사장이 담당할 전공을 밝히지 않는 것은 황전사장의 서울대사회학교 초빙교수임용에 반발을 의식해 신중하게 처리하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1월 서울대는 황전사장을 사회학과초빙교수로 내정됐었지만 사회학과학생과 교수들은 "백혈병사태에 책임있는자의 사회학교수임용은 부적절하다"며 황전사장의 교수임용을 반대했으며 결국 황전사장의 사회학교초빙교수건은 백지화 된 바 있다. 


황창규전삼성전자사장은 반도체집적도기술의 발달을 통해 1년마다 반도체메모리용량이 2배씩 늘어난다는 '황의법칙'으로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반면에 삼성전자반도체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백혈병발병이 다른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비해 높고 이를 산재로 인정하는 판결이 나오는 등 삼성전자반도체공장에 대한 사회적 비난도 거세다. 


삼성전자반도체공장의 백혈병문제는 삼성전자반도체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과 림프종 등 난치병에 걸려 연이어 숨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모아진 사건으로 2011년 6월 이를 산재로 인정하는 판결이 있었지만 삼성전자측의 항소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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