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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 문병동감독의 〈세이프(Safe)〉가 제66회깐느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13분분량의 〈세이프는 사행성불법게임장환전소에서 일하는 여대생과 도박에 중독된 남성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의 자화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문병동감독은 단편〈불멸의 사나이〉로 2011년 깐느영화제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1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장편부문 황금종려상은 튀니지출신의 프랑스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젊은 여성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r)>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대상은 코엔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Inside Llewyn Davis)〉가, 감독상은 헬리(Heli)의 멕시코 아마트 에스칼란테감독이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더 패스트(The Past)의 주연인 프랑스의 베레니스 베조에게, 남우주연상은 네브라스카(Nebraska)의 주연인 미국의 브루스 던에게 돌아갔다. 

한편 아시아영화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일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Like Father, Like Son)이 심사위원상을, 중국감독 지아장커의 어 터치 오브 신(A Touch of Sin)이 각본상을, 주목할만한시선부문에서 캄보디아감독 리티판의 더 미싱 픽쳐(The Missing Picture)가 대상을 받았다. 

김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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