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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문사회계열의 구조조정이 부총장결재로 인해 사실상 마무리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중대신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중대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문사회계열 구조조정에 대한 김호섭인문사회계열부총장(정치국제학과교수)의 결재가 이뤄지면서 사실상 구조조정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학본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해당전공폐지와 관련해 학칙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섭인문사회계열부총장은 중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조정안에 대한 결정은 끝이 났고 그 후속조치를 논의해야할 시기”라고 전하며 인문사회계열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교무위원회회의록에는 인문사회계열구조조정에 대해 ‘학문단위 및 정원조정, 통폐합전공소속의 학생 및 교원에 관한 대책 및 후속조치를 준비할 것’이 명시돼있었다.

 

학칙개정은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법인이사회의 최종승인을 받아 이뤄지며, 학칙개정이 실시되면 사실상 인문사회계열의 구조조정절차는 마무리된다.

 

박기석전략기획팀장은 “총 정원의 변화가 없는 구조조정이기 때문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칠 필요가 없다”며 “학칙개정심의와 승인이 끝나면 구조조정은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뒤늦게 학내신문을 통해 접한 학생들은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비교민속학전공의 폐지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반대서명을 통해 학내구성원들을 비롯 사회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중앙대학교비교민속학과구조조정 반대서명은 http://bit.ly/13xRI2P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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