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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역사적 사실들의 오류투성이인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검정기준의 9개 심사관점 가운데 6개 가까이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민주당 박혜자의원은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의 공통검정기준에 맞춰 교학사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9개의 심사관점 중 최소 2개, 최대 6개의 관점에서 검정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처리돼야 할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며 “어떤 특혜를 받아 통과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정기준은 심사관점 별로 단 1개에서 만이라도 ‘문제있음’ 판정을 받으면 불합격 되는 걸로 밝히고 있어서 검정통과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게 아니냐 하는 의혹은 더욱 불거지게 됐다.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011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이 검정기준을 발표했고 이번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도 적용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공주대 역사교육과 이명희교수의 동문243명이 교학사교과서편찬을 주도한 이명희교수 사퇴를 요구를 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신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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