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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광대가 제2캠퍼스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학이 소재한 전북익산시 지역사회여론이 야단법석이다.


지난 12일 평택시 지역발전유치단은 원광대에서 유치의향 비공개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 참석자는 원광대 정세현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고위관계자 및 대학운영위원과 교수협의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원광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유치단은 평택시가 약 40만명의 인구와 산업단지를 갖고 있어 지역발전 가능성이 크다는점을 내세웠다.


이 단체는 특히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는다며 공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원광대를 찾은 유치단은 올해 2월 출범한 평택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순수 민간단체로 알려졌으며, 이 단체가 유치를 목적으로 제시한 사항들이 얼마만큼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 다소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충남 아산시도 원광대병원의 이전이나 신설을 제안하며 원광대에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광대학교 이전설은 수년전부터 있었으나 소문을 넘어 최근처럼 구체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르게 지역사회 여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원광대는 학생과 교직원 2만여명인 4년제사립대학으로 익산시 교육과 지역사회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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