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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학 윤곽 나왔다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2012.11.13 22:29:28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9일 경영부실대학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부실발표를 위한 최종단계인 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작업에 들어갔다.

 

<U's Line>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올해 감사대상대학이었던 8개대학중 경영부실대학은 실사를 하기전부터 사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상태”라며 “다만 앞으로 경영부실판정을 받은 이 대학들이 구조개혁이행을 얼마나 성실히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결국 다음달에 있을 구조개혁위심의는 일정정도의 부실확인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번에 실태조사대상은 가야대·경주대·경산1·대구외국어대·위덕대·송호대학·전남도립대·한북대 등 8개교였으며 이미 기존에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돼 회생과제를 이행중인 김포대·영남외국어대 등 5개교는 이번 실태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한 주요항목으로 △교육·재무·법인지표 △구조개혁의지 △구조개혁안의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경영부실대학으로 분류되는 대학은 ‘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의 마지막 구조개혁 단계로 여기서도 부실의 정도가 극심하거나 회생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퇴출대학으로 폐교조치를 받게 된다.

 

지난해 경우 선교청대·영남외국어대·동우대·김포대가 경영부실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선교청대가 지난 8월 폐쇄조치된 바 있다.

 

윤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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