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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숙대재단인 숙명학원이 15년간 동문, 기업으로부터 받은 685억원의 외부기부금을 재단전입금으로 '돈세탁’해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숙명여대 ‘재단대책위원회’ 학생들은 '재단이 지원해야 할 법정전입금을 모두 외부기부금으로 대체한 것은 상식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며 '재단 스스로 낸 돈 없이 외부기부금만이 들어오다보니 학교측에서는 계속해서 등록금을 빠르게 인상했고 학교재정의 등록금의존율도 빠르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사회의 학생참여와 이사회의 전면사퇴를 약속했으나 이사회가 전면사퇴하겠다던 10월이 넘어 11월이 되었지만 이사회는 건재하다'고 이사회를 비판했다.


끝으로 '민주적인 재단을 세우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고, 재단은 약속한 사퇴를 하루빨리 시행하고, 폐쇄적인 선임구조를 각성하고 개방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학생들은 재단의 문제점을 알리는 신문광고를 내기 위해 후원금모금을 진행중이다.


민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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