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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교육전문매체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올해 처음 실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포스텍(포항공대), 서울대, KAIST가 10위 안에 랭크됐다.
 
11일 발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포스텍이 5위, 서울대가 8위, KAIST는 10위를 차지했으며 연세대(20위), 성균관대(23위), 고려대(28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 100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대학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14곳에 불과했다.
 
국내 1위에 오른 포스텍은 “각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기술이전 수입과 논문인용도에서 다른 대학을 크게 앞섰다”며 “아시아 최정상 연구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아시아 전체 1위는 도쿄대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가 2위 홍콩대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평가는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인용도 30% △기술이전수입 2.5% △국제화수준 7.5% 등 5개부문 13개 지표를 활용해 진행된다.
 
THE는 1971년부터 유럽,미국 등 세계의 대학과 고등교육정책을 다뤄온 교육전문매체로 영국의 타임즈의 관계사였으나 현재는 독립한 상태로 세계대학평가, 대학판도평가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별도 아시아대학평가를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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