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최근 1년간의 전국대학가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공고를 자랑하는 대학은 서울의 ‘건국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까지 최다 채용공고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다가 작년 경기도 부천대학교에 밀려 2위로 잠시 주춤하던 건국대는 올해 4만8994건으로 다시 1위에 올라서며 가장 번화한 대학가 자리를 탈환했다. 부천대학교는 4만 7791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서울 홍익대학교(4만2850건)가 차지했으며 인하대학교(3만4962건)는 작년 10위에서 4위로, 서울대학교(3만3885건)는 작년 8위에서 5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0위권에는 서울교육대, 계명대,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등이 잇따르면서 국내에서 가장 상권이 발달한 대학가들임을 과시했다.
상위 50위권에 오른 대학들을 살펴보면 서울이15곳(30%)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곳(16%), 부산 7곳(14%), 대구 5곳(10%), 인천 4곳(8%) 순이었다. 그 외 경남과 경북, 대전, 울산이 각각 2곳(4%), 광주, 전북, 충북이 각 1곳(2%)씩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의 ‘건국대학교’(4만8994건)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대학교’(4만7791건), 부산광역시 ‘경성대학교’(2만9924건),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3만4962건),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3만577건),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1만3739건),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8774건) 등이 올랐다.
관계자는 “수업을 병행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바쁜 대학생들은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학교 주변 구인자리를 1순위로 희망한다”며 “단순 지역별보다 대학가 별 채용정보로 우선 탐색을 하면 한눈에 학교 주변 구직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