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100명 중 43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청년실업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2월기준으로 그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비경제활동률이 4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26.7%에 비해 16.2%p 급등한 수치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들의 실업문제가 더 심각하다. 지난해 기준 20대 남성실업률은 8.5%로 20대여성의 6.5%에 비해 2%p 높았다.
학력별로는 저학력자고용률이 고학력자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대학졸업생의 고용률은 2003년 76.6%에서 2011년 75.8%로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전문대졸업생의 경우 70.9%에서 58.3%로 12.6%p나 하락했다.
고졸자고용률도 65.6%에서 46.9%로 17.7%p 하락했고, 중졸자는 57.2%에서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