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의 교육교류활성화를 위한 '2013베트남한국유학박람회'가 20일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사흘일정으로 개막했다.
구립국제교육원, 관광공사가 함께 한 유학박람회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3개 대학이 참가,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걸고 유학생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번 유학박람회에는 국제교육원이 사업을 시작한 2001년 이래 가장 많은 대학들이 참가했다.
각 대학 박람회부스에는 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대학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교류원과 각 대학들은 응용과학과 첨단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대학의 경쟁력과 장학금혜택, 기숙사시설, 취업 등의 지원책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하태윤 국제교육원원장은 "양국간의 다양한 교류가 유학수요증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교육교류에 커다란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기간에 대학간 교류협정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에 유학중인 베트남학생들은 어학연수 307명, 학부생 497명, 석사과정 890명 등 모두 2447명이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