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대학생학자금 정부대출 이자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라남도는 ‘2013년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지원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지난 25일 전남인재육성재단과 도 및 시·군 누리집 등에 사업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대학생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시 의무상환이자가 발생하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의 정부대출금리(2.9%)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대출이자상환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한해 지역대학생 45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29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말 학자금대출이자가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중 현재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도내대학교 재학생 또는 도내고등학교를 졸업한 타시도소재 대학교재학생이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배용태전라남도행정부지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재양성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열악한 교육문제해결은 전남의 장래를 준비하고 희망을 키우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09년 1%를 시작으로 2010년 3%, 2011년 저소득층 본인부담이자전액(최대 3.4%), 2012년 전체학생부담이자전액(2.4~3.9%)지원 등 시행 이후 매년 확대지원해 지금까지 총 1만8050여명에게 11억8500만원을 지원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