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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중인 대학생이나 졸업생10명중 6명이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미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생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의 37.8%는 ‘취업준비 또는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고 답했고, 21.6%는 ‘앞으로 그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졸업하는데 5년이상 걸리는 학생이 48%였고 6년이상 걸리는 학생도 16.3%나 됐다.
스펙과 취업간의 관계에 대해 ‘스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97.5%에 달했다.
또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스펙(복수응답)은 토익 등 영어점수(69.2%)가 가장 많았고 각종자격증(64.5%), 학점관리(57.8%), 인턴활동(24.9%), 제2외국어(20%)등의 순이엇다.
대학생들의 취업선호기업은 대기업이 23.6%로 가장 많았으며, 공기업 또는 공무원(20.1%), 중견기업(14.7%), 중소기업(10.2%), 금융기관(3.7%), 외국계기업(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