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사범대학생회에서 6~9일까지 4일동안 사범대축제인 ‘해오름제’를 진행했다.
‘해오름제’란 매년1학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사범대축제로, ‘해가 떠오른다’의 의미인 ‘해오름’에서 따왔다.
사범대학생회의 해오름제 홍보글을 통해 ‘새내기가 사범대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사범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며 ‘모두가 사범대라는 공간의 주체로서, 나아가 대학이라는 공간의 주체로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기조는 정치, 공간, 소통 세가지로 구성됐다.
사범대내의 문제들을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일상적인 ‘정치’와 체육생활관의 열악한 체육시설, 임용고시를 위한 고시실부재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공간’, 사범대라는 큰틀안에서 함께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조에 표현했다.
해오름제에서는 각과별로 준비한 부스사업과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영화상영, 배드민턴대회, 홍세화씨의 <자유의 기술: 생각의 좌표> 강연, 해오름제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각각의 행사들을 통해 사범대내의 산재해 있던 문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기획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에는 컴퓨터교육과와 가정교육과, 역사교육과의 부스사업들과 함께 해오름제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