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교육공공성 확보를 위해 나섰다.
14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교수단체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대학구조조정폐기와 대학공공성실현을 정부에 촉구했다.
▲교수학술4단체가 일방적 대학구조조정 폐기! 대학공공성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민교협페이스북)
이들은 “교육부가 취업률과 충원율 등 몇몇 수치로 대학을 평가하며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있다”며 “교수, 학생, 교직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학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이 진리탐구를 통해 사회발전을 이끄는 비판지성의 보루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더 늦기 전에 성찰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들은 정부에 △일방적대학구조조정폐기 △대학교육재정국내총생산(GDP)대비 1.1%확대공약실현 △비정규교수전원의 연구강의교수 전환 △비리사학재단퇴출 △언론사대학평가폐지 △외국학술지 중심주의 개선 △국립대학법인화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9개 요구안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마친 후 교육부에 9개 요구안을 전달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