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인 로스쿨의 올해 평균 총등록금이 15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은 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과정으로 미국은 1870년부터 로스쿨제도를 도입했으며, 일본은 2004년 우리나라는 2009년에 도입했다.
민주당 윤관석의원실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평균 연간 로스쿨등록금은 1533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0.9%(14만7000원)올랐다.
전년대비 등록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서강대로 4.5%(76만원) 올랐고, 전북대 4.4%(45만원), 이화여대 3.5%(63만원), 아주대 3.1%(6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성균관대로 올한해 등록금이 2084만원이다.
이어 연세대 2047만6000원, 고려대2013만8000원, 경희대1997만8000원, 아주대1995만200원 순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대로스쿨로 한해 등록금은 964만8000원이다.
(표=윤관석의원실)
한편 로스쿨학생 가운데 전액장학금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평균 39.64%로 드러나 절반이상이 고액의 등록금부담을 안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의원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로스쿨제도가 고소득층과 고학벌자를 위한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로스쿨은 장학금비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지만 로스쿨을 도입한지 5년째인 현재까지도 장학금지급비율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