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평가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평가대상18개교 가운데 9개교가 최종선정이 되고 나머지 9개교는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표 : 평가대상18개교
최근 교육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8개교로부터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받은 이들 대학에 대한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1단계평가를 통해 72개 대학을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어 18개대학을 후보군으로 지정, 2단계 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예년과 달리 정성평가를 도입,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에선 정량평가만으로 90개교를 가린 뒤 이중에 상위 80%에 해당하는 72개교를 자동 선정했다. 나머지 18개교는 정량 평가(70%)와 정성 평가(30%) 점수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당락이 갈린다. 절반인 9개교만 최종 선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평가는 18개대학으로부터 ‘소명자료’에 해당하는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 받은 뒤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2단계평가를 마치고 9개대학을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취업률과 재학생충원율, 장학금지급률,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의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신현준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