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대학총학생회들이 대학을 위해 고향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귀향을 돕기 위한 ‘귀향버스모집’이 한창이다.
이화여대와 명지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항공대는 연합으로 ‘한가위귀향단’을 모집중이다.
여러 대학들이 함께 귀향버스를 탑승할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고, 시중의 버스가격보다 싸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강대,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명지대, 연세대, 홍익대, 항공대 학생복지위원회가 함께 준비했다.
경희대국제캠퍼스총학생회는 17일 화요일에 출발하는 귀향버스를 준비했고, 돌아오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귀교버스’도 준비했다.
추석연휴가 지나면 수업을 듣기 위해 올라와야하는 학생들의 번거로움을 돕기 위해서다.
각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가장 비싼 버스도 12000원을 넘지 않는다. 일반 버스가격이 20000원을 넘는 지역도 있는데 비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수도권대학들뿐만 아니라 지방의 총학생회들도 타지에서 온 학생들을 배려해 귀향버스홍보에 여념이 없다.
전남대총학생회는 순천‧광양‧여천‧여수‧무안‧목포‧장흥‧강진‧완도‧보성‧벌교‧고흥‧영암‧해남‧진도‧정읍‧전주 등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추석귀향버스를 운행한다.
고흥, 해남, 진도, 완도는 4000원이며 그외 지역은 3000원으로 학생들은 일반 대중교통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총학생회는 경기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눠 총5대의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대 역시 고속버스 현행요금에 70%에 해당하는 가격에 귀향버스를 운행한다. 생협조합원의 경우 일반학생들보다 절반정도 저렴한 가격, 현행요금에 35%에 해당하는 가격에 귀향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