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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대련(전국교육대학생연합)학생들이 여의도광장에 모여 ‘전국초등예비교사총궐기대회’를 열고 박근혜정부를 향해 ‘정규직교원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전국10개교육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 이화여대초등교육과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약9000여명(주최측추산)의 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박근혜대통령이 후보시절 2017년까지 OECD상위수준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지만 지키지 않고있다”며 “영어회화전문강사제도를 연장하고 각종 전문강사와 시간제교원 등 새로운비정규직교원을 도입할 뿐, 정규교원확충은 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홍성민(청주교대총학생회장)교대련의장은 “전국의 모든 학우들이 함께 모인 교대련으로서의 총궐기는 처음이다.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크다”라며 “오늘 총궐기를 종착지가 아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영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수석부위원장은 “우리는 교대생이 먹고살기위한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교원양성과정을 거친 정규직교사의 충원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궐기와 더불어 각대학에서 뽑힌 200명의 교대련대표단은 오후3시 서울정부종합청사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관계자와 면담했고, 서울교대에서 선정된 10명의 대표단은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에게 의견서를 전달했다.
강혜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