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학에 입학한 나는 2011년 졸업까지 한 사람과의 긴 싸움을 해왔다. 전지전능하신 ‘주님’과 나.
한때는 그를 쫓아내기도 했으나 결국 강제졸업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세종대10년의 기록.”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쇼케이스를 통해 영화 ‘주님의학교’가 재상영된다.
독립영화쇼케이스는 서울특별시, 서울영상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독립장편영화의 제작및배급의 활성화, 독립영화극장개봉의 확대를 위해 시작된 행사로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인디스페이스와 한국영상자료원 KOFA2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립영화쇼케이스의 선택된 영화는 ‘주님의학교’다.
이 영화는 세종대에 재학하면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비리재단이사장퇴출운동을 벌인 학생이 졸업후 재단과의 투쟁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기록영화다.
영화 속 ‘주님’은 2003년 교육부감사에서 교비회계부당집행 등 비리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한 주명건전대양학원이사장을 의미한다.
쇼케이스참가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인디스페이스카페(cafe.naver.com/indiespace)와 페이스북울 통해 진행되며, 신청한 분들중 추첨을 통해 20매를 배부한다.
실제 영화상영은 22일 화요일 저녁7시30분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2관에서 열리며, 영화상영뿐 아니라 감독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