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조선대학교 27대총학생회선거가 투표를 마쳤지만 득표차이가 오차범위를 초과하지못해 재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조아요(김영백‧전기공4/오현수‧경제4)’와 올해 총학생회를 잇는 ‘조명(정윤식‧음악교육4/ 최영웅‧독일어4)’가 출마했다.
19~20일 진행된 투표에는 총 유권자수 18939명중 11272명(59.5%)의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 ‘조아요’선본이 5329표를 얻었고, ‘조명’선본이 5324표를 얻어 ‘조아요’선본이 5표차이로 더 높은 득표를 했다.
하지만 조선대중선관위(중선관위원회)는 선거시행세칙 60조3항 ‘경선일 경우, 최다득표자로 당선을 결정한다. 단, 득표차이가 전체투표의 오차를 초과하여야하고, 오차범위를 초과하지않았을 시 당선될 수 없으며 재선거한다’에 의거 득표차이가 오차범위인 86표를 초과하지않아 재선거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중선관위는 SNS공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대학교선거 역사상 11000여명이상의 유권자가 투표하여 5표차이가 나오는 결론을 낼 수 있는 대학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후보 모두 너무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했다’라며 ‘11월27일 중선관위에서 차기단과대당선자들과 함께 선거일정을 조율하고자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해 일부후보를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자격박탈시키면서 ‘악의적인 선거파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