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대56대총학생회선거가 전자투표까지 도입했지만 결국 투표율미달로 연장선거에 들어갔다.
지난 19~25일동안 치러진 총학생회선거의 최종투표율은 28.3%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학선거 최종투표율 27.8%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번에도 2003년 이후 11년째 계속된 서울대의 ‘투표율미달’은 결국 벗어나지못했다.
이에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는 26~28일과 다음달 2일 연장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이번 연장투표에서도 투표율이 미달할 경우, 부득이하게 내년 3월 재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에는 ‘내일은 있다’선본과 ‘100℃’선본 두 선본이 출마해 경선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한편 당초 각기 다른 성향의 세선본이 등록해 3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울대선거가 비운동권성향후보의 갑작스러운 후보사퇴로 운동권성향의 두선본이 경선을 하게 되자, 서울대커뮤니티(스누라이프)에서는 투표거부운동을 조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