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으로 치열하게 진행중인 2014년 51대연세대총학생회선거에서 각 선본이 경고장을 1회이상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대학언론사인 연세춘추는 25일 선거에 출마한 ‘HOW연세’ ‘Solution' 'FOCUS ON+' 세선본 모두 중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세춘추의 보도에 따르면 ‘HOW연세’는 미검인 홍보물배포로 지난 18일 1차경고를 받은데 이어 △포스터‧정책자료집 허위공약기재(각주의1회) △중자보제출지각(주의1회)으로 주의3회가 누적돼 2차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OW연세’가 주의조치를 받은 허위공약기재사항으로 문제가 된 공약은 △연세콜센터 △모바일학생증 △연세대학교대표커뮤니티사이트 △음대관련공약이다.
연세콜센터, 모바일학생증, 연세대대표커뮤니티사이트등의 공약은 공약이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공되지않고 공약명칭만 언급돼 중선관위가 허위공약으로 판단, 포스터기재가 금지된 상태다.
또 음대관련공약 중 △음대도서관사서배치 △연습실거울설치등 2가지 공약은 이미 시행된 공약이어서 허위공약으로 판단됐다.
‘Solution'선본의 경우는 △선거운동공간위반(주의1회) △선거유세물품위반(주의1회) △고정게시물(주의1회)의 이유로 주의3회가 누적돼 1차경고처리됐다.
'FOCUS ON+'은 △입후보자등록지각(주의1회) △포스터의 허위공약기재(주의1회) △선거운동공간위반(주의1회) 등으로 주의3회가 누적돼 1차경고를 받았다.
'FOCUS ON+'가 주의1회를 받은 허위공약기재로는 정책자료집에는 언급되지않아던 ‘Y-PLANNER+’공약이 포스터에 기재돼 포스터상 허위공약기재로 분류됐다.
'FOCUS ON+'의 선본장 이원구(토목11)학생은 연세춘추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자료집을 급히 수정하느라 해당 공약이 목차에만 언급됐을 뿐, 이에 대한 설명이 정책자료집에서 누락됐다”고 밝히며 "해당공약에 대한 내용이 없어 중선관위의 논의를 거친 뒤 공약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목차에서도 뺐다"고 말했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