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서울소재대학 기숙사수용비율’ 자료에 따르면 서울소재 4년제대학의 대부분이 기숙사입사를 원하는 지원자의 절반정도만 기숙사에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소재대학중 기숙사수용률이 10%미만인 대학도 2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학명 | 수용학생수 | 지원자수 |
1 | 서울교대 | 671 | 1149 |
2 | 서울과학기술대 | 1548 | 2547 |
3 | 서울대(관악) | 5010 | 9903 |
4 | 서울시립대 | 874 | 2632 |
5 | 건국대 | 3599 | 3619 |
6 | 고려대 | 2161 | 4253 |
7 | 광운대 | 162 | 215 |
8 | 국민대 | 1614 | 2197 |
9 | 동국대 | 732 | 2197 |
10 | 명지대(서울) | 864 | 1164 |
11 | 서강대 | 1222 | 1973 |
12 | 서울여대 | 867 | 1455 |
13 | 성공회대 | 151 | 158 |
14 | 성균관대(서울) | 1146 | 1257 |
15 | 성신여대 | 241 | 509 |
16 | 숙명여대 | 1090 | 1169 |
17 | 숭실대 | 1377 | 2444 |
18 | 연세대(신촌) | 5080 | 5342 |
19 | 이화여대 | 1502 | 2623 |
<표> 서울지역 기숙사현황(2011년 4월기준),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동덕여대는 기숙사가 아예 없으며 △광운대 1.7% △세종대 1.8% △성신여대 2.8% △상명대 3.1% △한성대 3.2% △홍익대 4.2% △한양대 6.3% 순으로 기숙사수용률이 낮았다.
외대(8.1%), 이화여대(8.2%), 덕성여대(8.7%)도 사정은 비슷하다.
국공립대학인 서울교대는 58%, 서울대는 51%, 시립대는 33%를 기록했다.
지원자의 90%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연세대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사립대학 몇곳이 전부였으며 국립대학은 규모가 작은 학교의 경우 최소 30%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기숙사에 입주하지 못한 학생들은 등록금과 주거비마련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지방학생들은 학교인근 원룸이나 고시원으로 몰리는 실정이다.
그나마 대학들이 민자유치로 기숙사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익형 민자사업이다보니 수용률은 줄고 기숙사비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