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의 세 번째 담화와 야당의 탄핵발의 불발로 분노한 시민들이 3일 6번째 민중총궐기에 참여한다.

3일 전국70여개 지역 곳곳에서 벌어질 이번 집회중 서울에서는 청와대100m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광화문광장에서1 8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적고향으로 알려져있는 대구에서는 <박근혜퇴진 5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린후 18시부터 새누리당 대구시당까지 행진한다. 

박대통령이 1일 화재로 피해입은 서문시장을 10여분동안만 방문하고 난뒤 상인들 사이에서 다른 냉기가 감지되고 있어 집회규모에 결합될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에서는 시민과 학생 10만여명이 모여 박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박근혜퇴진운동본부의 광주대표는 <3차 담화로 버티기에 들어간 박대통령과 무능한 야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높다>고 말했다.

국정교과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제주도에서도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아직도 주민들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는 4.3항쟁이 국정교과서에 축소은폐되어 있다>며 <4.3유족단체등이 집단적으로 집회에 참여하기로 해 큰규모의 촛불이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